본문 바로가기

06_여행

(국민권익위원회에 실린글) 서울의 중소기업을 위한 ‘서울 파트너스 하우스’에 가보니……

http://blog.daum.net/korea_brand/306 에 실린 글입니다.

(이하 전문) 트랙백으로 할 수도 있었으나, 내가 실린 글이라 그냥 가져왔습니다. 정부기관 홈페이지는 너무 잘없어지거나 바뀌어서 기록을 남기는 차원에서

서울의 남산3호 터널에서 한남대교 방면으로 내려오다 보면 좌측 한남동 언덕 위에 네모난 갈색 건물이 보이는데, 그 앞을 지날 때 마다 저곳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일까 하는 궁금함이 있었습니다. 건물의 외형만 놓고 보면 왠지 박물관이나 미술관 같기도 하고……그런데 알고 보니 서울시에서 운영중인 ‘서울파트너스하우스(Seoul Partners House)’라는 곳이었습니다.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이름만 들어서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 수가 없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보슬비가 내리던 날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먼저 서울파트너스하우스의 외형을 살펴보면 매우 현대적인 디자인을 반영하고 있고, 주변의 정원은 소나무 등이 심어져 있어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듯 보였는데요.

 

서울파트너스하우스 박기태 과장의 설명에 의하면 “2009년 9월 문을 연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사실 서울시장 공관으로 사용이 계획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내 중소기업들의 고충을 듣고,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공간을 활용하자”고 건의 했다고 합니다.

 

이에 총 9개의 객실과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강홀(대회의장), 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룸과 테라스라운지 등으로 구성된 ‘서울파트너스하우스’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건물의 내부로 들어가보니 마치 고급호텔에 온듯한 느낌이었는데요. 외국인 손님을 위한 각종 잡지와 신문은 물론 서울지역 관광안내 책자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또 한 켠에는 비즈니스를 위해 이곳을 찾은 이들이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센터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서울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주로 무역 관련 업체들이 서로 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바이어를 만나는 등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우스 내 객실은 서울의 중소기업 혹은 서울시 소재 협회를 방문한 해외바이어와 투자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배려로 8개의 일반룸은 하루당 5만원 그리고 1개의 스위트룸은 하루에 8만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의장과 세미나룸 등은 서울의 소재 중소기업/유관기관이 해외바이어 초청, 국제교류 등 국제 비즈니스 업무 추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와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세미나, 교육연수, 워크샵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박기태 과장은 “서울의 기업 중 99%가 중소기업으로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해외 바이어들과 무역상담을 하거나 수출 상담회를 하고, 숙식을 제공해야 할 때, 비싼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하며, “그 때문에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서울시 중소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서울을 경쟁력 있는 글로벌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건립된 것”이라고 강조하는데요.

 

이에 서울파트너스하우스가 문을 연 이후, 몇 개월간 수 차례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여기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들이 1000만불 이상의 수출계약 추진을 표명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지식전파를 위해 일본과 인도, 이란 등 중소기업의 전략시장에 대한 시장진출 정보제공, 해외파트너와의 협상전략, 프리젠테이션 스킬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개최하여 해외바이어는 물론 서울의 중소기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서울 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지만, 국내에서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써도 훌륭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양문화도 존중하면서 한국 전통의 미도 살린 객실에서 머물다 간 외국인들이 ‘잘 대접받은 느낌’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그것이 곧 오래도록 그들의 기억 속에 남을 서울의 모습, 한국의 이미지가 될 테고, 다시 이런 것들이 반복되면 세계 속 대한민국의 이미지와 가치가 올라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

 

☞ 서울파트너스하우스 바로가기



 
Somewhere in Seoul, Korea
https://koreanmaxandmax.tistory.com/   
mail: 12000@12000.co Tel : +82-70-7847-7847
Copyright (c) 2022 by TOYN and Max&Max.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Tistory)
 Max&Max | Recent Articles +more
  •  
  •  
  •  
  •  
  •  
  •  
  •  
 Max&Max | good life +more
  •  
  •  
  •  
  •  
  •  
  •  
  •  
 Max&Max | 나의 일 +more
  •  
  •  
  •  
  •  
  •  
  •  
  •  
Max&Max | 가족   more
Max&Max | history    more
Max&Max | 여행    more
 Max&Max | marketing +more
  •  
  •  
  •  
  •  
  •  
  •  
  •  
 Max&Max | utils +more
  •  
  •  
  •  
  •  
  •  
  •  
  •  
GOM    more

TOYN and Max&Max

Somewhere in Seoul, Korea https://Koreanmaxandmax.tistory.com
mail: 12000@12000.co Tel : +82-70-7847-7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