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수제화 기업의 하루 스케치 (수제화 제작by 성수동수제화거리기업 마르카토 http://www.marcato.co.kr)

 

성수동의 하루는 뚝섬역, 성수역을 경유하는 지하철2호선의 덜컹거리는 운행 소리와 함께 시작되고, 10여분이 지나면 오밀조밀하게자동차정비소 사이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공장형 건물의 창문에 하나, 둘 불이 켜지고 재봉틀 소리와 망치질소리가 울리기 시작하며,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재봉틀소리는 의류산업의 중심인 창신동의 재봉틀 소리와는 다소 구분이 된다. 창신동의 재봉틀은 반복 간격이 조밀하면서 길게 이어지는 여성스런 재봉틀소리로 비유한다면,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재봉틀소리는 창신동의 재봉틀소리에 비해 투박하고 짧게 끊겨지는 남성적인 재봉틀 소리로비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창신동에는 여성기술자 분들이 많이 계시고,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는남성기술자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성수동 수제화는 대부분 주문 후 생산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하루에도 여러 모델들의 작업을 하게 되어, 적게는 20년에서 40년이상의 장인의 손길이 필요하고, 경험 많고 능숙한 장인들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성수동 수제화 제작과정은 재단, 갑피, 저부, 마무리(테닝, 사상) 등으로 크게 나누어 지지만,실 작업단계에서는 모델 별로 추가 작업이 있습니다.

출근하게 되며, 이전날까지 이전단계에서 준비한 부분 작업물 들이 기다리고있습니다.

가죽조각들이 널부러져 있지만, 디자인 실장님의 손길로 새로운 디자인의성수동 수제화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 사진1 패턴 준비중인 테이블 ]

 

 

[ 사진2 패턴 작업에 사용되는 자재가 모여있는 선반 ]

 

 

[ 사진3 망치, 가위, 각종 펀칭도구들 ]

성수동 수제화 제작의 시작 재단작업실 입니다. 가죽원단에 은색 볼펜을 이용하여 패턴을 그리고 재단을 합니다. 단순히가죽에 본을 대고 그리는 작업이라 생각하겠지만, 천연 가죽이다 보니 부분별로 가죽의 상태를 패턴을 이해하고진행해야 하는 작업 입니다.

 

 

[ 사진4 성수동 수제화의 시작 재단 작업 ]

재단작업이 완료되면 가피 작업이 진행됩니다. 문양을 만들고, 장식 등을 이어 붙여 재봉을 하는 작업 단계입니다.

다음은 가죽조각에 문양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디자인 된 문양을 만들기 위해 펀칭을 이용해 구멍을 뚫고 있습니다. 구멍의개수도 많지만 균일한 크기와 깊이의 정확도를 요하게 되는 작업 입니다.

 

 

[ 사진5 성수동 수제화의 가피 단계중 펀칭 작업 ]

성수동 수제화에 부착 될 장식을 준비하고 계시네요. 기성 장식을 부착하기도 하지만, 가죽으로 제작하는 장식들을 사용하게되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포인트가 되므로 매우 섬세한 작업단계 입니다.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착화 중분실 또는 손상이 될 수 있지만,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장인 손길로 제작된 성수동 수제화는 그런 일은거의 없다고 합니다.

 

 

[ 사진6 성수동 수제화의 가피 중 장식 작업 ]

가죽 조각들을 디자인 패턴에 맞추어 재봉 작업을합니다. 가죽 조각들만 보면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예측 할 수 없지만 재봉작업이 되면 성수동 수제화의형태가 어렴풋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 사진7 성수동 수제화의 가피 단계중 재봉 작업 ]

성수동 수제화는 가피 장인들의 작업이 완료되면 저부 장인들의 작업이 시작됩니다.저부작업은 라스트(발모양의 성수동 수제화 틀)에가피가 완료된 작업물을 붙여 발모양의 형태를 만들고 창을 붙이는 작업입니다. 성수도 수제화와 일반 제화의차이는 착화를 하고 난 후에 더욱 빛을 발하는데 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천연가죽은 일률적인 형태와 크기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제작 할 때 마다 소재의 상태와 특성을 확인 하여 늘려주고 펴주며 작업하기 때문에성수동 수제화는 착화 후 진가가 더욱더 크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 사진8 성수동 수제화의 저부 작업에 사용되는 홍창 선판 ]

라스트에 가죽을 부착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균일한 형태로 가공된 가죽을 공급 받고는 있지만 성수동 수제화의 제작과정에서 발모양의 형태에 맞추어가죽을 한번 더 균일하게 하면서 성수동 수제화의 모델별 모양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사진9 성수동 수제화의 저부 작업 ]

저부작업 테이블에는 화로가 준비 되어 있어 가죽에 열을 가해 연화시킨 후 작업이 용이하면서가죽에 손상이 가지 않게 합니다.

 

 

[ 사진10 성수동 수제화의 저부 작업 테이블의 화로가 있는 풍경 ]

저부 작업의 마지막 작업으로 창을 부착하는 작업을합니다. 성수동 수제화 중에서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수제 웰트(handmadeWelt sewing)작업으로 제작되는 수제화가 있습니다.

 

 

[ 사진11 웹트 작업을 기다리고 있는 수재화 부분완성품과 소재들 ]

국내외에서 찾아보기 힘든 몇 안 되는 웰트 장인이한땀한땀 웰트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사진12 성수동 수제화만의 웰트 작업 ]

성수동 수제화의 마무리 작업은 테닝, 광내기 등의 작업을 합니다.

 

 

[ 사진13 성수동 수제화 마무리 ]

 

 

[ 사진14 배송 준비중인 성수동 수제화 선반 ]

숨가쁘게 작업이 진행되고 잠시 쉬는 시간…

기계도 잠시 쉬고 성수동 수제화 장인들도 재충전을하게 됩니다.

 

 

[ 사진15 쉬는 시간 ]

마지막 작업까지 완료되어 만들어진 성수동 수제화입니다.

 

 

[ 사진16 완성 된 성수동 수제화 1 ]

 

[ 사진17 완성 된 성수동 수제화 2 ]

 

[ 사진18 완성 된 성수동 수제화 3 ]

현재, 성수동에는 수제화 공장과 숙련된 장인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수제화 매니아의 구매요청이 들어 오고 있다.

[자료제공] 성수동 수제화기업 마르카토 ( 02-465-7707, http://www.marcat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