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국제적인 이벤트를 가지고 있는 시설 그리고 하나는 건물과 서울이라는 지명만 있는 시설.
서울의 시설은 배워야 한다. 부산 영화제에서..
디자인과 관련된 행사를 앞으로 키워야 하겠지만, 처음에 가장 크게 실 수 할 수 있는 것은 뭔가를 채워 넣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아무거나 플라자에 집어 넣을 경우에 생기는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 부산 시네마 컴플렉스 =====
지난 10월 2일 오전 11시에 열린 두레라움 기공식은 이번 영화제의 중요한 행사중 하나. 부산영화제가 내집마련을 위한 꿈이 실행에 들어간 것. 그 첫삽을 뜨는 행사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따지고보면 이번 기공식은 두번째다. 10주년 당시 설계공모 작품을 전시하며 미리 기공식을 했던 것이다. 그때의 계획대로라면 전용관 개막식은 올해부터 해야 했다.
그런데 일의 진행이 순조롭지 않았다. 예산이 올라간 것. 500억여원을 예상했던 비용이 1500억원대로 올라가며 약속됐던 정부지원 또한 그 이상은 안된다 쪽으로 가기 시작했다. 부산영화제만 지원하기에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형평성 차원에서 어긋나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었다.
그렇지만 부산영화제 또한 향후 100년의 상징이 될 건물을 날림으로 대충 지을 수는 없는 노릇. 3년여의 줄다리기 끝에 부산시가 총대를 메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것이다.
사실 전용관 문제는 6회 때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당시 영화제 폐막과 동시에 동시다발적으로 언론에서 전용관이 없는 부산영화제의 문제가 지적됐다. 추석을 전후로 한 시기에는 극장 대관이 어렵다 보니 영화제 개최시기가 들쭉 날쭉 했던 것이다.
1회가 9월에 시작했다면 7회는 11월에 개최됐고, 개막식이 열린 곳도 수영만 외에 6회 때 벡스코(부산전시컨벤션센터)와 7회 때 부산시민회관을 왔다갔다 하다가 다시금 수영만에 안착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붙여진 '게릴라 영화제'라는 오명은 부산이 남의 영화제 기간을 침범하며 제멋대로 한다는 비판이기도 했다. 개최시기를 분명히 안 해 세계 영화제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따라서 2일 개막식은 제대로 된 숙원사업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계획으로는 16회 때부터 전용관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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