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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_나의일

컴퓨텍스 2011, '서울관' 없다라는 기사

컴퓨텍스 2011, '서울관' 없다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11에서는 한국 기업으로만 구성된 ‘서울관’을 찾아볼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 2008년부터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의 해외 전시사업 대상이었던 컴퓨텍스가 올해는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11개 내지는 13개 업체로 난강 전시장에 서울관을 구성해 왔다. 서울시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컴퓨텍스를 통한 계약 추진 성과는 매년 1,200만 달러 이상이다. 이처럼 서울 소재 IT 기업들의 수출 실적에 큰 보탬이 되었던 서울관을 올해는 컴퓨텍스 현장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된 것이다.


해외 전시사업 지원은 컴퓨텍스 참가 비용 중 부스임차료(기업당 1개) 및 서울시관 장치비 일부를 서울시에서, 나머지 비용과 숙박비, 항공료 등 부대 비용은 참여 업체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지난 2010년에는 서울시에서 단체관을 마련해 짐만 가져가면 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서울관이 없어 부스비와 인테리어 비용, 호텔 비용 등을 포함해 약 1,600만원 정도가 든다. 다행히 중소기업청 수출전략 지원사업을 통해 일부 비용을 지원 받았다”고 밝혔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올해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나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단체관을 구성하지 않았다. 컴퓨텍스 관련 지원 계획을 듣지 못해 개별 참가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이번에는 참관만 할 것이며 바이어들과 개별적으로 상담할 것이다. 컴퓨텍스 대신 아시아권에서 열리는 다른 전시회에 참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외 업체들도 비용이 많이 드는 직접 참가 대신 개별적으로 바이어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 예산 삭감과 수요 저조가 원인
이에 대해 서울산업통상진흥원 국제통상팀 담당자는 “컴퓨텍스 부스 대여 비용은 약 500~600만 원 가량이며, 서울시는 부스 대여 비용 중 일정 비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70% 정도 지원했지만 올해는 60%로 지원 폭이 줄었다. 지난 2010년 컴퓨텍스 지원 사업에는 약 7,500만 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컴퓨텍스가 해외 전시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지난 2010년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요 조사에서 컴퓨텍스의 수요가 낮게 나타났다. 또 집행 가능한 예산이 3억 5,000만원 가량 줄었다. 서울시 수출액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소비재 관런 업체들에도 배려를 해야 하며, 정부의 8대 성장 동력 추진에 따라 IT를 제외한 여러 업종에도 안배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제 IT 관련 전시회는 라스베가스, 싱가폴, 홍콩, 대만 등지에서 총 6개가 열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컴퓨텍스의 성과는 해마다 부침이 있어 안정적으로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이 때문에 컴퓨텍스를 올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특히나 대만은 물가 수준이 높아졌고 홍콩에서도 대만을 경유하지 않고 중국으로 직접 발주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년 초에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 대상이 되는 해외 전시에 대해 공지하고 있고 관심 있는 업체라면 직접 문의할 수도 있다. 미리 통보 받지 못해 불이익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 정부 차원에서 배려 있어야
하지만 컴퓨텍스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전시보다는 구매 상담과 계약이 주가 되는 행사이며 중소기업에는 수출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공적 보조 없이 개별 참가를 결정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여러 번 컴퓨텍스에 참여하다 보니 노하우가 쌓여 행사 참여 자체는 부담스럽지 않다. 하지만 개별 참가할 경우 관련 비용은 고스란히 업체들 몫인데, 형편이 넉넉잖은 중소기업에는 이런 비용이 큰 부담이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컴퓨텍스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매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 수출이 목적인 업체들을 위해 서울시나 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청뿐만 아니라 범정부 차원에서 더 많은 기업들에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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